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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컨퍼런스&세미나

[채용설명회] 2019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스 @네이버 그린팩토리

2019. 8. 22. 네이버 블로그 작성 내용을 그대로 옮겨온다.


네이버개발자오픈클래스

지난주 중 인터넷 서핑 중에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스 참가모집 공고를 발견하고 신청서를 냈다.

어쩌다 발견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운명인가?^^

 

네이버라는 기업 자체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고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하면서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가 어떻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지, 개발자들이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사실 처음 신청 전에는 할까말까 조금 망설였다.

문과생인 내가 가서 얻을게 있을까. 아직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가서 알아듣기는 할까? 아니, 내가 뽑히기는 할까라는 의문이 가장 근본적인 망설임의 원인이었다. 그래도 네이버는 왠지 우리나라 일반 기업체들과는 달리 다양성을 존중할 것 같다는 근거없는 믿음으로 신청서를 써서 냈는데 웬걸 참석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린팩토리

집에서 네이버 그린팩토리 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

진짜 멀고 덥고 늦었고...

그래도 설레는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그린팩토리까지 헐레벌떡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했다.

이 초록 건물을 실물로 보게 되다니 뭔가 신기했다. 가끔씩 내가 별거 아닌 일에도 놀라고 좋아하고 감동해서 너무 애같은건가, 이래도 되나 싶다가도 살면서 얼마나 새로운 경험들이 더 많을거야 하고 생각하면 괜한 걱정 같기도.

사람들 표정이 왠지 여유롭고 자유로워 보인건 내 기분탓일까🤔

 

 

 

 

오픈클래스등록

접수 시간이 좀 길어졌는지 10분 전 쯤 도착했는데도 줄을 길게 서있었다. 그래도 직원분들이 빠릿빠릿 신분증 확인하고 접수를 도와주셔서 줄은 금방 줄어서 바로 입장!

 

 

 

 

 

NAVER DEVELOPER OPEN CLASS

등록을 하면 명찰과 팜플릿을 챙겨준다. 직장생활을 해보고나서야 알게된거지만 일주일 정도, 그것도 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준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열댓명 규모의 작은 간담회 준비만해도 자잘하게 손이 많이 가니 말이다.

이런 세심한 준비 하나하나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좋은 인상을 주는지. 특히나 네이버 입사를 꿈꾸는 사람들과 네이버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소속감을 갖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별거 아닌것 같지만 굉장히 큰 준비다.

 

 

 

명찰 뒤엔 프로그램 진행 순서가 적혀있었는데 상단 큐알코드를 찍으면 질문을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이 된다.

 

 

 

 

 

오픈클래스 시작 전

 

 

 

아니 질문하랬더니 누가 이렇게 귀여운 질문을 올린거야 ㅋㅋㅋㅋ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귀여운가보다 :D

 

 

 

아침도 점심도 못 먹고 나와서 꼬르륵 대잔치 일보직전이었는데 출출하실것 같다며 쉑쉑버거를 준비해두셨다고...뭐야 진짜 감동...

먹을거 주는 사람 좋은 사람...

 

 

 

 

 

Q&A

마지막 현직 개발자 선배님들과 질의응답시간.

개인 연설 하실때 부터 느꼈지만 회사 복지가 상당히 개발자들이 몰입하기 좋은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말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뭐랄까 다들 정말 만족하시면서 직장 생활 하고 계신 것 같다는 느낌.

덕업일치가 가능한 회사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그렇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게요.

알고보니 이번이 3년만에 다시 뽑는 공채라고 한다.

 

 

 

 

 

마지막 돌아가는 길 까지 빈손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이거 들고 깨발랄하게 인증사진 찍는거 직원분이 도와주셨다.ㅎㅎㅎㅎㅎㅎ

옛날 같았으면 쭈삣거리다가 털레털레 돌아갔을텐데 날이갈수록 뻔뻔해져 :D

 

 

 

급하게 들어오느라 미처 못 보고 지나친 네이버랩스의 성과물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고

 

 

 

네이버 역사도 한 번 훑어주고...

몰랐는데 그린팩토리 1, 2층은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안내책자에서 본 기억이 맞다면...?)

 

 

 

와 나오자마자 너무 더웠는데 진짜 요긴하게 쓴 선물.

아니 선풍기 누가 봐도 네이버가 만들었구요.